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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광주불교산악회, 영호남 합동산행
지역 벽 허물고 전국 산악인 불자 화합 한마당

삼천포 대교 기념공원에서 서울 대구 부산 고성 등의 불자 산악인들의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쏟아지는 장대비도 불자 산악인들의 신심을 막지는 못했다.

4월 10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부산불교산악회(회장 박웅락) 주최, 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총재 김진관) 주관으로 열린 영ㆍ호남 합동산행이 여법하게 진행돼 전국 산악인 불자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합동산행에는 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 김진관 총재, 강갑균 부총재를 비롯 대경불교산악회(회장 권윤기)를 비롯 광주불교산악회, 서울불교산악회 금강메아리, 마창불교산악회, 양산불교산악회, 고성불교산악회 등 4백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1997년 11월 범어사에서 광주불교산악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1,2회 합동산행을 열어온 부산불교산악회는 이날 사량도 산행을 마치고 대경불교산악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간 교류와 화합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부산불교산악회와 대구경북불교산악회가 자매결연패를 교환하고 있다.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은 자매결연패 전달, 각 지역산악회 회장 인사, 김진관 총재의 격려사,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화합한마당을 마련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다졌다.

한편 이번 합동산행을 계기로 부산불교산악회가 정기 산행시에 실시하고 있는 차내 법회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전망이어서 합동산행이 지역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별 법회 방식 공유 및 신행 활동 정보 교환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4-15 오전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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