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가 3.1절을 맞아 개최한 ‘제26회 전국 만해백일장’에서 시ㆍ시조 부문에 과천외고 3학년 최송아양, 산문 부문에 천안중앙고 3학년 황동운군이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월 1일 동국대 중강당 및 만해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백일장은 전국에서 1124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해 평소 닦았던 글솜씨를 뽐내고 조국사랑과 민족 자존의식을 기렸다.
신경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올해 출품작들은 작년에 비해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남에게 들은 얘기나 꾸며낸 얘기보다 자기자신의 솔직한 얘기가 더 중요하다. 뽑히지 못한 작품 중에 좋은 작품들이 더 많았다. 상 못탔다고 실망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 좋은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 가운데 시ㆍ시조 부문 대학부 장원을 한 최우철(세종대)군은 25회 만해백일장에서 시ㆍ시조 부문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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