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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간화선 수행법 시범운영
3월 3일부터 10주간, 매주 목ㆍ금 오후 7~10시에
조계종이 간화선 수행법 보급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템플스테이 좌선 프로그램.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포교연구실(실장 진명)이 추진해온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이 3월 3일부터 10주간 매주 목ㆍ금 오후 7~10시에 서울 개포동 금강선원에서 시범운영된다.

2월 23일 송현클럽 인왕산룸에서 열린 제1차 포교ㆍ신도단체 지도자 회의에서 발표된 간화선 시범운영안을 살펴보면 간화선이란 무엇인가 등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10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2박 3일, 3박4일 등 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단기 프로그램의 경우 각종 수련회, 템플스테이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단은 중앙신도회 대불련 대불청 파라미타 지도자 및 직장 직능단체 등 신도단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성된다.

포교연구실 고명석 연구과장은 “시범운영이 끝나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직장인 등 계층별 프로그램 운영 보급과 더불어 지도자 과정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라며 “간화선을 재가불자에 맞게 교육 보급하면서 간화선의 생활화, 생활선의 정착 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5-02-25 오후 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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