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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송광사 강사를 시작으로 강단에 선 지운 스님은 76년 운해사에서 지성 스님을 은사로 득도, 79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법주사 강원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영호정호(1870~1948)-운성승희(1910~1995) 스님의 강맥을 이어받았다. 93년~2002년 까지 송광사 강주로 후학들 지도해왔으며, 조계종 행자교육원, 단일계단 교수사로도 활동했다.
“강주 임명을 아직 정식으로 통보 받지는 않았다”고 밝힌 지운 스님은 “대부분 학인들이 고학력 출가자인 현실을 고려해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 현대적 교수방법과 전통적 문답식 논강을 통해 강원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강주 소임을 시작 할 예정이다.
지운 스님은 2003년부터 재가 불자들을 위해 남양주 봉인사, 동산불교대학을 중심으로 대ㆍ소승 경전에 나타난 수행방법을 정리한 ‘자비수관’ 지도에 힘써왔으며, 최근 대구 용연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