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불자들이 철도 무사고 기원과 한국철도공사 창립을 축하하는 법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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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불교단체협의회(회장 김해수)는 2월 19일 김천 직지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창립기념 및 철도발전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철불협 소속 22개 법우회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1부 철도공사 창립 및 철도발전 기원법회, 2부 철도희생자 천도법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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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 철불협 회장은 “철도불자들의 원력과 신심을 모은지 여섯해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세워야 할 때”라며 “한국철도공사가 힘찬 출발을 알렸듯이 철불협도 불퇴전의 신심과 각오로 더욱 용맹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철도불자들을 대표해 무사고기원문을 낭독한 박창식 철불협 운영위원장은 “때를 가리지 않는 고된 업무 속에서도 철도불자들과 모든 철도공사 직원들이 사고 없는 직장생활을 하기를 부처님전에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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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도희생자 천도법회는 철불협 지도법사 화암 스님의 집전으로 1시간여에 걸쳐 엄숙하게 봉행됐다.
철도희생자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한 철불협 지도법사 화암 스님은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와 함께 하면서 성장을 거듭해온 철도가 앞으로도 힘차게 전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