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부산포교원(주지 상진)에 거사불교의 바람이 분다.
통도사부산포교원 부설 신행학교와 대광불교대학에서 체계적인 교리 공부를 마친 거사들이 유마회를 창단하고 거사 중심의 신행활동을 표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부터 준비 모임을 가져오다 26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1월 17일 창단한 유마회는 2월 16일에는 정기법회를 통도사부산포교원에서 법회를 봉행했다.
신행학교나 대광불교대학을 통해 배운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원력을 세운 유마회는 우선 통도사부산포교원 내 행사에서 차량 정리 봉사, 법당 안내, 궂은 일 등에서 거사들의 힘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매월 열리는 정기법회나 초파일 특별행사인 삼천배 법회, 성지순례 등에서 드러나지 않는 봉사로 역량을 키운 후 장기적으로는 포교를 겸한 대외적인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신행학교 10기, 대광불교대학 4기를 수료하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명복(59.혜광) 거사는 “유마거사가 무량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셨듯이 포교원내의 여러 신행단체들과 협력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부처님의 법을 펴는 봉사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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