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경전을 공부하고 싶다면? 2월 19일부터 10주간 봉은사 동법당에서 열리는 <금강경(Diamond Sutra)> 강의를 주목해 보면 어떨까.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한국본부(WFBY Korea) 클럽25에서 봉은사 포교국장 선업 스님이 강사로 나서 틱낫한 스님이 저술한 <금강경> 해설서를 교재로 영어 강좌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회원인 클럽25에서 주최하는 강좌이지만 강의를 듣는 연령은 청소년층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클럽회원만을 위한 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클럽25의 영어 원전 강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클리브 에리커의 <불교(Buddhism)>,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해설서 <반야심경의 이해(The heart of understanding)> 등을 교재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금강경> 강의는 10주 강의 후 2주 휴강과 10주 강의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WFBY Korea 회장 선업 스님은 “처음에는 영어로만 강의했는데 경전을 다루다 보니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너무 한정되고 어려워해서 요즘에는 한글과 영어를 섞어서 강의한다”며 “영어 읽기와 독해가 가능한 사람 누구에게나 강의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강좌 등록비는 학생 1만원, 일반인 2만원. (02)545-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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