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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기불교의 수행법과 대승불교 수행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상사 선우도량(대표 철오ㆍ현각)은 초기불교수행의 원형을 명확히 밝히고 부처님의 사상과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수행법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한다.
선우도량은 매년 봄ㆍ가을에 열리는 선우논강의 11번째 주제를 ‘<대념처경(大念處經)>으로 읽는 초기불교의 수행’으로 정하고 2월 26일 지리산 실상사에서 공개 논강을 펼친다.
논주인 초기불교연구원 각묵 스님의 3시간의 집중 강의 후 종합토론을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우논강은 몸(身)ㆍ느낌(受)ㆍ마음(心)ㆍ법(法)의 네가지 주제로 초기불교수행법을 집대성한 <대념처경>을 통해 위빠사나라는 이름으로 실천 수행되고 있는 남방상좌부(Theravada) 불교의 수행전통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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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주 각묵 스님은 “남ㆍ북방의 수행법이 다른 것은 후대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준으로 부처님의 수행정신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논강이 “부처님의 근본정신인 8정도 가운데 올바른 수행의 기본 바탕이 되는 ‘정념(正念)수행’을 명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63)636-3031
조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