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대전광역시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재근)입니다.
우리 불자회는 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6개 기관의 공무원 불자들이 참여하는 신행단체입니다. 2002년 5월 창립돼 회원이 140명에서 300여명으로 늘어날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눈에 띠는 변화는 법회 위주의 활동에서 사회봉사 등 자비행을 실천하는 불자회로 거듭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3년 11월부터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에서 제정한 사회봉사의 날에 동참하는 취지로 대전 자양동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자혜원을 위문한 이래 대전관내 복지시설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대전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대전시청), 사랑의집(유성구청), 법동종합사회복지관(대덕구청), 자혜원(동구청), 탈북주민 위문 및 봉사(중구청) 등 시청과 각 구청 불자회별 봉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전시청 불자회의 경우 회원들이 모아준 성금으로 400kg에 달하는 쌀과 떡, 과일, 수육, 음료수 등을 준비해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양준비, 배식, 설거지는 물론 대강당 청소, 환경미화 등의 활동으로 보람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봉사활동을 시행한 결과 회원들의 반응이 좋고 우리 불자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는 년 2회로 확대시행할 계획입니다.
우리 불자회에서는 또 회원들의 신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철야정진과 사찰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2003년 6월과 10월 경주 불국사와 단양 구인사를 찾아 성지순례를 겸한 철야정진을 실시했고, 지난해 10월에도 김천 직지사에서 용맹정진을 개최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불자회 주관으로 공주 갑사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수련회 및 사찰문화체험 행사를 가진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불자회는 매월 백제불교회관에서 연합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법회는 대전광역시 공무원불자들의 화합의 마당인 동시에 회원들의 수행을 돕는 자리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공무원불자연합회는 노재근 회장(공무원교육원장)님을 중심으로 ‘봉사하는 불자회’ ‘정법을 배우는 불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초발심의 자세로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기함으로써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는 불자회가 되도록 불퇴전의 신심으로 용맹정진할 계획입니다. 전형진 총무(대전시청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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