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ㆍ중앙인사위ㆍ전주시청 불자들이 불자회를 설립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법회. 현대불교자료사진.

공무원불자들이 새해들어 연이어 불자회를 창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불자모임 창립의 첫 테이프는 행정자치부에서 독립한 소방방재청 불자들이 끊었다. 소방방재청 불자회는 1월 13일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에 바통을 넘겼다. 중앙인사위 불자회는 1월 28일 오후 7시 서울 사간동 법련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소방방재청과 중앙인사위 불자회는 “체계적인 신행생활과 활기찬 직장문화를 꽃피우는 불자회로 거듭나는 한편, 광화문 일대의 다른 행정기관 불자회와의 연합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열기는 전북지역에서도 일었다. 전주시청과 부안경찰서가 불자회 창립을 선언한 것.

6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전주시청 불자회는 1월 26일 오후 7시 전북불교회관에서 창립법회를 연다. 앞서 1월 24일 부안경찰서 불교회도 창립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세호)는 1월 19일 서울 구룡사에서 재경지역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다짐했다.

김세호 회장(건설교통부 차관)은 “회원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공직사회에 지속적인 포교를 추진하면서 직장과 지역단위 불자회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