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각사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성탄 축가 모습. 사진=이준엽 기자.

크리스마스에 앞서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도심사찰에서 열려 화제다.

송광사 광주 포교당 원각사(주지 도제)는 12월 24일 저녁 7시 원각누앞 뜰방에서 ‘아기예수를 축하하고 하나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 앞서 주지 도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 탄생을 원각사 대중은 물론 광주시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구원과 자비로 이세상이 하나되고 더 맑은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각사 합창단의 성탄 축가 장면.

이날 음악회에는 원각사 합창단,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 원각보리마음국악예술단 등이 출연해 캐롤송, 찬송가와 찬불가, 민요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원각사는 성탄음악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동참을 호소하고 연말까지 모금된 기금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