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거사림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2월 4일 구미팔레스 호텔에서 기념법회를 거행하고 제6대 김홍배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사암연합회장 금강사 주지 정우 스님을 비롯해, 자비사 정신, 원각사 대혜, 대원사 성태, 불로사 현오, 남화사 정행, 구미불교대학 성오 스님등 스님과 시청불자회 신영근, 교사불자회, 최한규, 운불련 정천석 회장 등 신행단체장 그리고 거사림회 회원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새마을 금고 풍물단과 불로사 어머니 합창단의 축가공연에 이어 진행된 기념법회는 연혁보고, 5대 김원기 회장의 인사말, 공로패증정, 우수회원 표창, 회기전달 및 화환증정, 취임사, 격려사, 축사, 정우 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김홍배 6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사림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로 깨어있는 불자가 되고, 자비실천행을 하는 불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고, 이에 앞서 6년간 거사림회를 이끌어 온 김원기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십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순간, 내안에서 행복을 찾아 중생들의 것으로 돌려 회향하는 공부하는거사림, 수행하는 거사림회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구미 거사림회는 2005년 2월 22일 첫 법회를 시작으로 창립됐으며, 월2회의 정기법회 년 2회의성지순례를 떠난다. 그동안 지역불교발전에 앞장서 온 거사림회는 현남중학교 불교학생회 창립을 이끌었고, 지금도 법회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