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바라예술단의 월연 벽운 태화스님의 연주 모습.

“용기 잃지 마시고,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원 드립니다.”

구미시청불자회가 힘들고 어렵게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30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구미시청불자회가 불자회 창립7주년 기념행사로 인기연예인과 우담바라예술단을 초청 위문공연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국(KBS드라마 전우의 특공소대장역)과 유달산(전우의 인민군대좌역)을 비롯해 민요가수 아리랑춘향이, 우담바라 예술단의 월연ㆍ벽운ㆍ태화 스님, 시민복지회관 스포츠댄스팀 등이 출연해 공단 생산현장에서 다친 산업근로자를 포함한 300여명의 장기입원환자들과 가족들을 위문했다.

유달산은 공연 중에 인민군 대좌복장으로 병원에 나타나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우담바라 예술단의 월연ㆍ벽운ㆍ태화 스님은 기타, 아코디언, 하모니카 합주로 경쾌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모든 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