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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련에도 경전공부 전제돼야"
'하타요가 프라디피카' 강좌여는 이강원 요가뿌람 원장

“경전의 고증없이는 정확한 수련의 방향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요가 수련에도 경전공부가 전제돼야 합니다.”

하타요가의 가장 중요한 경전인 <하타요가프라디피카> 강좌를 시작하는 이강언(요가뿌람) 원장은 정통 하타요가 수행법은 경전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전에 근거한 수행법의 연구와 검토만이 원칙없이 변형된 요가의 모습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요가뿌람 이강언 원장


“웰빙요가, 다이어트 요가 등 임의대로 변형된 요가가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가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분별의 잣대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하타요가프라디피카>는 크게 자세법 아사나, 호흡조절법 쁘라나야마, 정화법 사뜨까르마로 구성돼 있다. 철학서에 가까운 <요가수트라> 등과 달리 실질적인 수행의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서에 가까워 요가 수련자들이라면 반드시 접해봐야 할 책이 <하타요가프라디피카>다. 그는 이번 강좌를 통해 하타요가의 기본이자 핵심인 아사나 부분을 완전히 고증함으로써 아사나 수련의 방향을 제시할 생각이다.

이론과 실습 등의 요가 교육이외에도 금주, 금연, 채식의 생활습관을 포함하는 요가수행자의 계율을 강조할 계획이다. 평소 요가 계율을 철저히 지키는 그에게 있어서 수행과 생활은 둘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강언 원장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과 요가치료 전공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인도 히말라얀 인스티튜트, 비하르 요가대학, 시바난다 요가학교, 비베카난다 요가학교, 아엥가 요가 학교 등을 두루 거쳤다. 현재 한세대학교와 삼법요가원 등에서 요가지도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8주 과정의 강좌는 12월 첫째주 금요일(오후 2시~5시)에 시작된다. (02)335-3306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4-12-01 오후 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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