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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작은학교, "작아도 가르침은 커요"
2001년 문 열어 올해 첫 졸업생 배출

실상사 작은학교 밴드부의 공연 모습.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 교육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대안학교이고, 실상사 작은학교는 불교계 유일의 중학과정 대안학교이다. 2001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외형적으로는 교사 10명에 학생이 학년당 15명 이내로 미니학교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어느 곳에서도 따라할 수 없는 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뤄진다. 8개의 작은 가정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생활한다. 서로 돌아가며 식단을 마련하고 자신의 빨래는 직접 한다.
노고단에서 생태 공부하는 작은학교 학생들.
학교에서도 일반교과보다 흙과 나무 등 자연을 이용한 체험교육시간이 더 많다. 교육의 대부분이 불교적 가치관을 익히고 살아가도록 하는 ‘세상보기’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지리산 깊은 산중의 작은학교이건만 지원자가 많다. 내년 신입생모집에 벌써 전국에서 4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실상사 작은학교는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학사마련이다. 컨테이너 3개동으로 이뤄진 학사를 생태학사로 바꾸려 한다.


작은학교 이경재 대표교사는 말한다. “법당을 건립하고 원불을 모시는 불사도 좋으나 인재불사에도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민족과 중생을 이끌고 불교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을 키우는 불사에 힘을 모아주세요.” (063)636-3369 www.jakeun.org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11-30 오후 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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