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선각종 총무원(원장 정암 스님)은 11월 24일 광주교도소에서 ‘제5회 독경 및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300여명의 수용자가 참석한 이날 경연대회에는 독경 10개팀, 찬불가 7개팀이 출연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독경 부분에는 ‘반야심경’ ‘천수경’ ‘법성게’ 등 경전과 ‘다라니’ ‘장엄염불’ ‘지장정근’등의 염불 독경이 선보였고 ‘아이들을 위한 발원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찬불가 부분에는 독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팀이 출연했다.
대회에 앞서 총무원장 정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을 염하는 마음이 끊이지 않으면 그대로 부처이다”며 “항상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하며 참회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독경대회에는 광주 미륵사(주지 목언) 신도회가 교도소 수용자위한 일일찻집을 열어 상품과 후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