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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어울한마당은 이번이 두 번째로 하동군청소년수련원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행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던 하동군청소년수련원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을 정도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 7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하고 제13교구 쌍계사 본말사 연합회(회장 묘유)가 운영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전문가 투입을 통한 프로그램 특성화와 시설 개보수 및 생활관 증축 등 과감한 투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하동군청소년수련원은 산, 바다, 계곡이 어우러진 입지적 조건을 십분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연 7천명에 그쳤던 수련인원을 3만 5천명으로 끌어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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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운영에 활기를 되찾자 곧바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무료로 열기 시작했고 18일 열린 청소년어울한마당도 그 중의 하나. 이밖에도 연 2회 하동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2만평의 대지위에 수영장, 야영장, 야외교육장, 생활관, 운동장 등을 갖춘 종합청소년수련시설인 하동군청소년수련원은 연 수련생 4만 생 시대를 향해 뛰고 있다.
김영준 사무국장은 “갯벌체험, 금오산 등반, 천체관측 등 특화 프로그램과 우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학교나 기업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문의 055)883-5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