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신도회(회장 손창길)와 초기불전연구원(원장 대림)은 11월 16일 울산 롯데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가을대법회를 봉행했다.
초기불전연구원의 울산 이전을 기념하며 ‘불법의 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손창길 신도회장은 “가을 대법회를 계기로 울산 불제자 모두가 끊임없이 순환하는 업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수행 정진하는 불자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림 스님은 축사를 통해 “초기불전의 국역사업은 한국의 불자들이 신명을 바쳐 완수해야 할 소명”이라며 “신심깊은 울산 불자들과 더불어 초기불경 국역 사업의 원력을 이루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불전연구원 법사인 각묵 스님은 “깨달음을 향한 대중의 서원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사성제, 팔정도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근본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장 기본은 베풀고 봉사하는 마음과 윤리적으로 바른 생각으로 사성제와 팔정도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신수심법을 챙기는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라고 법문했다.
2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이날 법회는 황경환 초기불전연구원 상임연구원의 초기불전연구원 연혁보고와 영축사 합창단의 찬불가, 서연스님의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