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무량사(주지 무이) 신도회는 11월 2일 사회복지법인 ‘희연’과의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하는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
자매 결연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무료급식에는 ‘희연’에 살고 있는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량사 신도회 회원 30여명이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 준비와 대접을 도맡았다.
무량사 신도회는 2003년 무량사 개원 행사 당시 인연을 맺게 된 노인복지시설 ‘희연’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법회를 열고, 2개월에 1번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무료급식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무량사 신도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사회복지법인 ‘희연’이 실시하는 간병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수료, 자원 봉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무량사 신도회는 ‘희연’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바라밀 장학회를 설립, 초중고등 결식 학생들에게 학비와 식비를 지원해왔다.
무이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편이 봉사”라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좀 더 활성화시켜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동 빨래방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