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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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한송이 연꽃처럼 피어난 관음기도도량
연화도 연화사 보덕암 불사 회향
연화도 연화사 보덕암 전경.
11월 3일 연화도 연화사(주지 도응)가 보덕암 불사회향법회를 봉행했다. 98년 제 13교구 본사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의 원력으로 연화사 대웅전 낙성 봉불식을 봉행하고 2002년 해수관음보살상 건립한데 이어 이날 보덕암 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불사회향으로 연화도인과 세 비구니 스님의 수행설화가 전해지는 연화도는 오랜 불사를 마무리짓고 이 시대 새로운 관음기도도량으로 부상하게 됐다.

서울, 부천, 부산 등 전국에서 찾아온 1천 여명의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된 법회에서 고산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바다 한가운데 한송이 연꽃처럼 피어난 연화사와 보덕암이 전국의 불자들의 기도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덕암 불사 회향법회에서 법문하는 고산 스님.


연화도에 연화사가 창건되면서 찾아오는 기도객들과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객지로 나갔던 섬마을 사람들이 다시 연화도로 돌아와 민박 등 생업을 시작하는가 하면,통영시가 연화도를 포함한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연화도 일대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4-11-04 오전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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