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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환영만찬회는 한국 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한국청소년연맹 차종태 총재, 안홍준 국회의원,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연기영 교불련 회장, 정상옥 대불청 회장과 중국 측에서 주치양 중국공청단 제 1 서기, 리빈 중국대사, 쟝광핑 국제연락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전문타악그룹 '동천'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환영만찬회에서 법장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중국청년지도자 초청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중관계의 협력동반자관계에 밑거름이 되고 이후 다양한 교류활동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치양 중국공청단 제 1 서기는 축사에서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 이번 중국 청년지도자 방한단은 3억 5천만 중국 청년을 대표해 중국인민의 정과 안부를 한국에 전하러온 것이며 서로간의 이해와 교류를 한층 넓히기 위한 것이다. 양국의 인적 교류가 가장 절실한 요즘 양국 청소년 교류는 양국 파트너 관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환영만찬회는 김신자 이화여대 교수의 소프라노 독창, 강선영 무용단의 화관무 공연, 몽골전통무용, 트럼펫 연주, 중국전통악기 연주 등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만찬회에 참가한 신장자치구 청년회의 부미서장 하라티 러마잔 씨는 "한국은 중국의 유일한 동료이자 계절이 아름답고 사람들도 좋아 이렇게 방한한 것이 감격스럽다"며 "이번 방한으로 한국 청소년의 사상과 진보적인 생활에 대한 교육을 본받아 중국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설명했다.
중국 청년지도자 방한단은 3일 에버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해인사 불국사 석굴암 봉은사 등 사찰체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산업시찰, 부산 인천 서울 투어, 한국전통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월 10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