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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모인 대구지역 젊은 불자들은 하루 종일 발 묶어 달리기, 피구, 족구, 축구, 계주 등을 통해 화합과 신심을 다지며, 젊은 불자들의 재도약을 예고했다.
"89년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구 문화부장을 맡을 때만해도 대구에 37개가 넘는 지회가 있었는데, 현재는 7개 지회정도가 활동하고 있을뿐 대구지구가 없어졌습니다. 또 보현사 청년회만 해도 6년전에는 200~300여명의 회원으로 법당이 가득했는데 현재는 80여명의 등록회원에 40여명 정도가 법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청년 불자의 현주소를 냉철히 말하는 보현사 청년회 이만희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구를 살리고, 중, 고등학교 불교학생회 출신의 젊은 불자들에게 그동안 끊어졌던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