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운송 연합 불자회(회장 이재술)가 TRS 무선 봉사대 출범식을 갖고 위성통신기기를 통한 실시간 법문, 교리 공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사)대한민국 운송 연합 불자회(회장 이재술)는 10월 13일 부산 경남 지회 창립 및 불교교통방송 TRS 408국 무선 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무선 음성포교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이날 법회는 통도사 포교국장 선오 스님과 이재술 전국 회장, 박인수 제주지회장, 정호기 부산지회장, 안효경 경남지회장을 비롯 부산 경남 지회 회원 30여명이 동참했다. 포교국장 스님 법문, 여객연합불자회 회장 인사, 각 지역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포교국장 선오 스님은 “늘 고객을 대하는 여객 불자회 여러분들은 대승보살의 서원을 발해 물러서지 않는 정진을 이어가길 바란다" 고 법문했다.
또한 이재술 회장은 “제주 지회에 이어진 부산경남 지회의 창립으로 전국의 여객 운수 불자회의 창립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TRS 408국 무선기지국을 통한 법문, 교리 공부 등으로 달리는 법당을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불교교통방송 TRS 408국은 무선기지국을 통해 100번은 교통, 일기, 도난차량 수배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200번은 스님들의 실시간 법문, 교리 강좌 등을 들을 수 있는 위성통신기기 시스템. 하루일과 중 대부분을 차안에서 보내는 여객업 종사 불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법문을 듣고 교리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발족된 TRS 408국 무선 봉사대는 무선 통신 기기를 통해 종교적인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최초의 시도여서 의미를 더한다.
6월 24일 창립된 전국 운송 연합 불자회는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휴게소홍보 등을 통해 TRS 408국 회원을 늘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