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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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정토세계’ 법석 펼치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삼성동 봉은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법을 회향하고 있는 스님과 재가불자들의 법석이 펼쳐진다.

‘정토세계를 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9차례에 걸쳐 열리는 특별법회가 그 자리다.

이 법회는 前 조계종 포교원장 정련 스님을 비롯해 원주 성불원장 현각 스님,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상덕 스님 등이 법사로 나서 ‘실천을 통한 불교의 실현’에 대한 가르침을 내린다.

10월 3일 열린 첫 법회의 법사로 나선 현각 스님은 “명상(名相)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내 안에 있는 행복을 찾는 것이 진정한 불교”라며 “부처님의 정신은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회향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최소한 내 이웃, 지역사회의 중생들을 위해 불교를 회향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번뇌와 고통으로 가득찬 현실세계를 불보살이 상주하는 정토세계로 바꿔나가는 것은 모든 불자들의 몫”이라며 “동체대비의 지혜와 자비, 제불보살의 본원인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을 실현하기 위하여 중생들과 현장에서 호흡하고 있는 여러 스님과 재가자들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은사는 10월 3일 현각 스님의 첫 강연 외에도 △10월 10일 정련 스님(전 조계종 포교원장)의 ‘포교의 바다에서 노닐다’ △10월 17일 지율 스님(내원사 산감)의 ‘도롱뇽의 친구-천성산 지킴이’ △10월 31일 김종서 박사(서울대 명예교수)의 ‘가정에서의 자녀교육과 불교’ △11월 7일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의 ‘인드라망, 화엄세계를 꽃피우다’ △11월 21일 학담 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의 ‘남북교류를 통한 하나되기’ △11월 28일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의 ‘하화중생을 위한 끊임없는 가르침’ △12월 5일 철오 스님(선우논강 공동대표)의 ‘불교에서 찾는 어린이포교’ △12월 19일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의 ‘자비복지 활동을 통한 불국정토 실현’ 등의 법석을 마련한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10-03 오후 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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