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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 ‘대성석가사’ 불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대성석가사’ 불사는 1995년 UN 산하 룸비니개발위원회로부터 99년 공안 7,748평의 대지를 임차받으며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3층 규모의 제1요사채 대성무우수당(각 261평)과 제2요사채 대성마야부인당(415평, 395평, 352평)을 거의 완공한 단계입니다.
대웅보전 불사는 기단부 1016평과 1층 483평의 공사가 2004년 10월에 마친 상태이고, 올 11월에 2층 290평 상량법회를 봉행한 예정입니다. 내년 11월이면 3층 공사를 마치고 상량법회를 한 후, 2006년 10월 ‘대성석가사’ 전체에 대한 회향법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성석가사’ 불사가 추진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용성 스님의 유훈에 따른 것입니다. 스님은 국내외의 불교성지인 경주 남산, 네팔 룸비니원, 사위성 기수급고독원, 입멸성지 구시나가르 등에 성지를 복원하는 것을 발원하셨습니다.
용성 스님은 이를 통해 세계 종교간의 대화합과 인류 평화에 기여하고, 불교 5대 수행법인 참선, 염불, 간경, 주력 등을 널리 알리고자 했습니다.
외국에서 불사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현재 네팔 룸비니에는 20개국이 들어와 사찰을 건립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네팔 국내 상황이 안 좋다고 알려졌는데, 사실과는 좀 다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난동을 부리는 수준입니다. 외국인 피해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가요?
가야,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전법륜성지와 경주 남산 천룡사 등을 복원하고, 용성 스님의 탄생지인 장수 장안산 죽림정사 성역화 불사를 할 계획입니다. 2005년 8월 16일까지 죽림정사 성역화 불사도 마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