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동안 출가자가 되어 8재계를 받고 재가보살계를 지니는 수계실천대법회가 열린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양성홍)은 ‘팔재계실천대법회’를 10월 9~10일 합천 해인사 보경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법회는 불자수행의 기본인 재가보살계 실천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리이타(自利利他)행을 실천하고 건강한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법회는 ‘포교방법론’과 ‘지계 실천’ ‘간화선의 이해와 실제’ 등에 대한 강의와 찬불가 배우기, 지계실천을 위한 참회기도, 철야정진, 참선, 수계법회(전계아사리 보성) 등으로 진행되며, 법회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에 8재계와 재가보살계에 대한 의미와 실천덕목 등을 확인해 보는 기도정진시간을 갖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포교사단 양성홍 단장은 “8재계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면이 많지만, 매달 2회의 포살법회와 연1회의 실천점검 및 참회기도, 모범 실천자 포상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부터는 포살법회 형식을 빌려, 전사회적인 정신정화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