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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두 번째 산사영화제 개최
산사영화제로 강원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두 번째 산사영화제를 개최한다.

10월 8일 오후 7시 월정사 대웅전 앞에서 열리는 ‘제 2회 천년의 숲길 찾아가는 오대산 산사영화제’에서는 동화작가 故 정채봉 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초승달과 밤배’가 상영된다. 초승달과 밤배는 1987년 초판 발행 이후 현재까지 50판 이상 발행된 작품으로, 궁핍한 삶 속에서 ‘난나’라는 소년이 그려내는 천진난만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강원도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청소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산사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033)332-6664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9-20 오후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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