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영자가 되고 싶은가?
지혜경영연구소(대표 손기원)가 마련한 제 1기 지혜경영아카데미(9월 8일)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데서 최고 경영자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되새겨 준 자리였다. 강사로 나선 손기원 대표는 “지혜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면서 3시간에 이르는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에서 손 대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지혜의 경영자가 되는 길을 제시했다. 다음은 강의 핵심.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계속하여 ‘많이’와 ‘빠르게’를 요구한다. 그러나 ‘많이’가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생각과 ‘빠르게’가 발전의 표본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고정관념이다. 인간의 욕망은 무제한이고 그 크기는 행복과 불행을 똑같이 갖게 마련이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도식화된 삶의 틀을 탈피하지 않으면 절대적인 행복의 문을 열 수없다. 이것이 바로 지혜경영이 필요한 이유다.
지혜가 적용되어야 할 가장 급한 부분은 자기 경영과 사고 시스템의 혁신이다. 먼저 지혜로운 경영을 위해 우선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그 문제를 깊게 넓게 들여다봐야 한다. 문제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원인이 규명될 것이고 그 원인에 대한 해결의 가능성이 타진될 것이다. 해결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을 거쳐 실행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
지혜 경영의 키워드 혹은 화두로는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지금여기’가 첫 번째.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집착은 현실을 고통스럽게 한다. 지나간 과거와 오지 않은 미래보다는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 다음은 ‘모두 하나’. 이 우주의 모든 존재는 어떻게든 관계를 갖는다. 나와 떨어진 남은 없다. 전체를 하나로 보는 눈이 지혜의 눈이다. 그런 눈으로 경영을 할 때 기업이든 개인이든 상생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어느 조직이건 한마음이 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은 바로 ‘전체중심의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증명하는 셈이다. 마지막 화두는 ‘주인공’이다. 인간은 자주적인 행동을 할 때 발전할 수 있다. 피동적인 생각과 행동은 발전의 틀에 포함되지 못한다.
누구나 행복해 지길 원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나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또 ‘만일’이라는 가정법을 대입해 문제를 들여다보고 ‘다행이다 감사하다’는 긍정적 견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데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