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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담선대법회 3개월 대장정 들어가
참선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 선불교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동화사 담선 대법회가 9월 4일 3개월간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동화사 통일 대불전에서 봉행된 제1회 담선대법회는 1부 입제식, 2부 호진 스님의 ‘초기불교의 선사상과 실천’에 대한 발제문 발표, 3부 미산, 재연 스님, 조준호 교수 등 3인 논사들의 논평과 토론 순으로 5시간 동안의 마라톤 법회가 이어졌다.

입제식은 동화사 조실 진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경북대 김달웅 총장 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선의 실체화, 선의 내용화, 선의 접근성과 방법론, 선의 대중성과 사회성을 총망라한 최상승의 향상일구(向上一句)를 21세기 인류구제의 사상으로 정립할 수 있는지 정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담선대법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지성 스님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담선법회는 바른 참선 참구법을 만유에 제시하는 법회로 많은 성황을 이뤄 여생을 멋지게 살 수 있는 참나를 밝히는 선 수행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법문했다.

이에앞서 법장 스님은 치사에서 “수행자들이 자주 모여 진리에 대한 토론을 하면 정법은 쇠망하지 않게 될 것이란 조건을 충족해주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한국의 선불교를 중흥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jjsun@buddhapia.com
2004-09-06 오전 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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