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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직원, 간화선 직접 체험한다
문화관광부 직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정신문화와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종교업무를 담당하는 문광부 종무실 종무1ㆍ2과 직원을 비롯한 13명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동안 문경 대승사와 (사)한국정신과학학회, 한국단학회 연정원 계룡산 수련원, 한국 전통선도 포기천 수련현장을 방문, ‘한국의 정신과학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6일 대승사에 도착한 직원들은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원철 스님으로부터 △‘중도’란 무엇인가 △스트레스 다스리기 △화두 드는 법 및 좌선법 강의를 들은 뒤, 고우 스님(봉화 각화사 태백선원장), 탄공 스님(대승사 주지)과 ‘선지식과 대화’를 나눈다.

7일 아침 예불 및 108배, 참선을 체험한 직원들은 다도 배우기, 사불바위 산행, 문경 봉암사 참배를 한 뒤 대전으로 이동한다.

이 계획을 수립한 종무1과 송원석 씨는 “정신문화의 과학적 체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바람직한 인류 정신문화 증진에 이바지하는 문화정책 방향제시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8-31 오전 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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