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돈각 이사장의 타계로 한국불교발전의 견인차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의 이사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장의 유고시 정관에 따르면 '이사 중 최고 연장자가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빠른 시일내 새 이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장자인 홍승희 이사가 당연직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홍승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신임이사장 선출절차를 밟고 단기간내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 새 이사장 선출은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호선 형식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이며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현재 진흥원 이사는 홍승희, 배명인, 김표진, 송석구, 장상건, 명호근 씨등 6명이다.
진흥원 한 관계자는 "얼마간 시간이 지나야 이사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고, 이때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