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교구본사 직할 교육기관인 대구불교대학(학장 지성) 재학생 100여명은 8월 21일 신천 고수부지 공원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생활속의 불교를 실천했다.

수성교 다리 밑에서 시작된 환경정화운동, 얼핏보기에는 깨끗한데 구석구석 숨겨놓은 쓰레기들이 대구불교대학 재학생들의 눈에 포착되어 여지없이 들려져 나왔다. 어느새 마대자루에는 플라스틱 병, 과자봉지, 고무타이어 조각 등 쓰레기로 가득찼다.

총학생회장 제갈종규(2학년 야간, 12기) 거사는 “신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환경을 가꾸는 것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길이라는 생각에서 행사를 마련했는데 학생간 단합과 불교포교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환경개선과 시민의식을 높여나가는데 대구불교대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