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회주 우학)는 8월 23일 대구시 남구 봉덕3동 사찰 옆 공터에서 회주 우학 스님과 이신학 남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좋은 유치원' 불사 기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 공사에 들어갔다.
영남불교대학은 공사비 및 교육시설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2층, 지상 6층, 연건평 2천240평의 지역 최대규모의 유치원을 지어 2006년 3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유치원 건물내에는 최대 30명 정원의 20개 학급의 유치원과 다양한 교육지원시설, 수용인원 1200명의 강당, 법당, 요사채 등이 들어서며, 특히 옥상에는 조형 및 첨단시설을 구비한 야외법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학 스님은 “불교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어린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민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겠다”며 불사의 원만 회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