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 순례를 통한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이하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 시상식이 (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대구지부(이하 파라미타 대구지부)총재인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과 활동에 참가했던 선생님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5일 동화사 설법전에서 있었다.
이날 덕원중학교 김휘령, 강소정, 김중진, 손진영 팀과, 대곡고등학교 신명호, 김진옥, 김상은, 김선애 팀이 대상인 대구광역시 시장상을 수상했고, 청구중학교 안중호, 홍재일, 김성종, 김성환 팀과 경상여고 김윤정, 김혜인, 마희정, 정혜정 팀이 금상인 대구광역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그 외 은상인 파라미타 대구지부 총재상에는 동부중학교, 상원중학교 신명여자중학교, 대곡고등학교, 경상여자 고등학교에서 출전한 5개팀이 수상했고 동상 5개팀, 장려상 8개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 대구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을 잘 지도한 청구중학교 오영규, 대곡고등학교 마효철 선생님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은 대구시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활지역구내 잊혀져가는 문화 역사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모니터링 하여 문화재 애호의식을 함양시키고 향토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파라미타 대구지부가 주관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에 참가했던 총144개팀 586명의 대구시내 중,고등부 학생들은 5월 2일부터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화사, 망우공원 등 대구시내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찾아 총 1,263편의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중 우수작 250여편은 책으로 엮어 대구시내 중 고등학교에 배부했다.
파라미타 대구지부 사무국장 이수열 선생님은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어른들이 소홀했던 부분이 학생들의 시각으로 잘 나타나 있으며, 문장력이 뛰어난 작품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활동을 통해 많은 사찰을 가 보면서 불교에 대해 우호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 또래끼지 잘 협동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한 점에서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이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 매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