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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대산 지속적인 불교 문화 교류키로
불교문화 교류 한중 지도자 회담
“첫 번째로 열리는 문화축제에 한국 귀빈들을 모시게 돼 기쁩니다.”
“1400여년 전 자장율사가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구법을 한 인연이 이렇게 꽃 피는 것 같습니다.”

중국 산서성에서 열리는 제1회 ‘오대산 불교문화절’ 행사(8월 16일~9월 16일)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은 8월 15일 오후 산서성 송북산 부서장 등을 만나, 지속적인 불교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송 부성장은 “한중 오대산이 역사적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게 됐고, 매년 불교문화절에 한국 불교계의 참여를 바란다”며 “한국의 불사와 축제 등에 중국 오대산 스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이에 대해 “한ㆍ중ㆍ일 불교대회가 수년전부터 열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한ㆍ중 불교계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불교문화절을 참관하며 중국 불교계의 축적된 역량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이어 “10월 3일부터 한국 오대산에서 오대산 문화축제를 3일간 개최하는데, 이 행사에 중국의 중요한 문화제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한ㆍ중 불교 교류 활동을 펼치고 싶다”며 중국 오대산 불교계의 참여를 요청했다.

송 부성장은 “문수 신앙 유물 전시를 하려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가능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대산 불교협회와 귀주시 쪽에 한국 오대산 문화축제에 참여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념 스님은 이번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송 부성장에게 고려청자 향로를 전달했고 문수보살상을 송 부성장의 답례품으로 받았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8-18 오후 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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