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들의 역사문화탐방 ‘조선통신사와 일본국왕사의 우정만들기’가 8월 17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7박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가 2004 한·일 공동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우선 3박 4일간 한국청소년 60여명이 일본 대마도를 찾아 과거 조선 통신사들의 역사현장 등을 탐방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귀국날인 20일에는 일본 측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입국해 부산 법주사와 수원포교당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당일 용주사 수원포교당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주지 성관 스님은 “어느 곳에 있든 내 마음만 바로선다면 그곳이 바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열린 마음으로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받아들이고, 과거 양국의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되살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