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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따오에 한국사찰 문 연다
9월 2일…한국문화 중심지로 육성
신라인들의 중국교역의 중심지였던 신라방(新羅坊)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한국사찰이 중국 칭따오(淸道)에 문을 열고 한국불교 포교에 나선다.

9월 2일 칭따오시 로산구 로산로 1호 석노인관광원 내에 개원하는 장안사(長安寺)가 그 곳. 중국정부로부터 토지를 임대해 2003년 5월 18일 건립불사의 첫 삽을 뜬 지 1년3개월여 만의 성과다.

칭따오 장안사는 부처님이 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 명명된 대불산(大佛山)을 배경으로 1천여평의 대지에 세워졌다. 40평 규모의 대웅전과 이화료(요사채), 80평 규모의 공양간과 대중식당이 중국식 건축양식으로 세워져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앞으로 장안사는 한국인들이 모일 수 있는 법회를 운영, 한국문화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된다. 또한 한국음식과 사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대중식당을 운영해 재정자립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포교의 경험을 갖고 있는 횡성 죽림산사 회주 리선행 법사가 사찰운영을 맡기로 했다.

장안사를 건립한 병진 스님(일산 장안사 주지)은 “8백만명에 달하는 칭따오 시민 중에는 10만여명의 한국인과 15만여명의 조선족 등이 포함돼 있고, 향후 4년내 50만명이 주거할 수 있는 코리아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성장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한국불교를 알리는 중국내 최고 도량으로 일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8-13 오전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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