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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염불만일회(회장 김재일)가 주최하고 법화사(주지 시몽)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시몽 스님, 김재일 회장 등을 비롯해 예강한 용인시장, 한안웅 원광대 교수, 염불만일회원, 제주불자 3백여 명이 참석해 염불수행을 통한 불국정토 건설을 염원했다.
시몽 스님은 이날 입재식 인사말에서 “인도의 아쇼카 왕과 같은 재가불자들이 불교중흥을 이끌어 왔듯이 재가불자들이 염불수행을 통해 한국불교 발전의 주축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우리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위신력을 빌어 염불만일로 깨달음을 이루고, 민족통일을 이루기를 서원한다”면서 “우리의 기원으로 이 땅에 극락세계가 건설되길 염원한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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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만일회는 1만일간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며 부처님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수행단체. 기원은 758년(경덕왕 17년) 발징 화상이 개설한 것을 효시로, 조선시대에 5차례 회향됐다. 6차 염불만일회는 1998년 금강산 건봉사에서 주지 금암 의훈 스님에 의해 시작됐으며, 6차 기도기간은 27년 5개월이 되는 2025년 12월 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