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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희생자 위령천도재 열린다
봉원사, 30일 오전 10시 암매장 현장서
'이생에 못다한 삶, 다음 생에는 연꽃으로 화하소서'

서울 신촌 봉원사(주지 인공)는 유영철에 의해 희생된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위령천도재를 7월 30일 오전 10시 봉원산 암매장 현장에서 봉행한다.

봉원사와 영산재보존회, 봉원사 신도회가 주관하고 태고종 총무원이 후원하는 이날 천도재는 불교전통의식인 영산재 의식에 따라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천도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봉원사 주지 인공 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영철이 죽였던 11명의 여성들이 봉원사 인근 야산 계곡에 암매장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에 휩싸였던 봉원사는 천도재를 통해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해주겠다는 계획이다.

봉원사 주지 인공 스님은 "아무런 이유 없이 많은 이가 희생돼 가슴 아프다"면서 "다시는 이런 끔직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이들의 바람을 담아 정성껏 천도재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7-27 오전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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