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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단기출가학교 문의 쇄도로 즐거운 비명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단기출가학교 입교와 관련한 문의 쇄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월정사측은 “언론에 단기출가학교 보도가 나간 뒤 주로 남성들로부터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휴직계를 내고서라도 입교하는 싶다는 직장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40세 이하까지만 입교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과 관련 “나이 때문에 정식 출가도 못하는데 단기출가라도 해보자”는 항의성(?) 전화도 있다며 “일단 신청하면 내부검토 뒤 연락주겠다”는 답을 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033-332-6664~5)

일반인들의 호응이 높자 월정사측은 단기출가학교를 ‘상설화’하는 방향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간도 한달에서 안거 개념을 기준으로 두세 달로 늘리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7-23 오후 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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