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가 내원암 불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해인 총림 방장 법전 스님은 7월 16일 주지 세민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에게 “내원암 불사를 단순히 舊 삼선암 복원불사로 생각했는데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며 “(불사를) 전면 중지하고 두 번 다시 내원암 문제가 거론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와 환경파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내원암 불사는 완전히 중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법전 스님은 또 “동판팔만대장경 조성불사에 대해서는 국민적 힘을 모을 수 있는 불사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