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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여성운동가 새 삶 방식으로 주목
명상이 여성운동가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성단체들은 지난해 정전 50주년을 맞아 명동성당 앞에서 ‘걷기명상’을 통한 반전평화시위를 벌인 이래 명상을 여성단체 활동 전반에 폭넓게 응용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대표 이철순)는 틱낫한 스님의 방한 이후 단체활동가들의 재충전을 위해 계룡산 수련원에서 명상 및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평화를만드는여성회(공동대표 이김현숙ㆍ김숙임ㆍ심영희)는 3년 전부터 ‘평화심성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내면의 분노와 화를 다스리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명상을 생활화하는 여성운동가들도 적지 않다. 여성연합 대표 출신인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마음공부 ‘방하(放下)’수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영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는 요가적 삶을 주창하는 ‘에코(eco)요가’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부대표를 지낸 왕인순 씨는 동국대 불교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심리학과 요가치료학을 공부할 정도로 전문가다.
이상영 여성연합 대표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명상을 시작한 여성운동가들이 이제는 실존적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명상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4-07-15 오전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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