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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불자의원 13명은 7월 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국회 정각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당 불자의원들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지난 6월 23일 정각회 결성준비위원회가 선임한 17대 전반기 정각회 임원단과 회칙 등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전반기 정각회 임원단으로는 회장에 이용희(우리당), 수석부회장 박세일(한나라당), 부회장 강창일(우리당), 감사 윤원호(우리당), 주호영(한나라당) 의원 등이다. 간사장에 안홍준(한나라당), 간사에 이광재(우리당), 정문헌(한나라당) 등이 선임됐다. 또 17대 정각회 창립법회를 오는 9월초에 봉행키로 했다.
이용희 정각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78년 10대 국회에서 출발한 정각회는 그간 한국불교를 외호하는데 노력해왔다”며 “이번 17대 정각회도 소속 정당에 구별 없이 부처님의 일불제자로서 불교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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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회는 특히 불교 관련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먼저 정각회는 종단 및 관련 단체로부터 불교 관련 현안과 여론을 수렴, 상임위원회별로 활동 중인 정각회원들이 불교계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 불자의원은 열린우리당 이용희, 강창일, 윤원호, 선병렬, 조성래, 이영호, 김영주 의원 등 7명, 한나라당 박세일, 안홍준, 정문헌, 주호영, 이계진, 이인기 의원 등 6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