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광사 불광불교대학은 6월 29일 10분의 고승대덕을 초청하여 법문을 듣는 100고좌법회 갑신년 회향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겸한 자비의 손길과 무료급식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불광사 경내 마당에서 오후 3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개최된 작은 음악회는 신도와 동네 주민200여명이 동참하는 가운데 불광사 합창단과 사물놀이를 비롯해 도립국악단 지휘자 윤명국 씨의 피리연주, 김향교 씨의 시조창, 이기윤 씨의 대금, 박천용 씨의 플룻 연주가 이어졌고, 경내 초의 찻집에서 개최된 일일찻집 수익금 600여만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학장 사요 스님은 “작년부터 매주 해오던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급식에 보다 많은 이들이 동참하여 자비봉사정신을 갖도록 해 주기 위해 일일찻집을 개최하게 됐으며, 신도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광사 불광불교대학은 세계평화, 남북통일, 사회안정과 모든 중생들의 자유대해탈을 기원하며, 10년동안 매년 10분의 고승 대덕을 초청하여 법문을 청하는 100고좌 법회를 봉행할 것을 밝히고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의현 스님을 비롯해 무진장, 암도, 고산, 혜인, 정연, 법타, 지안, 성타, 혜원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