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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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前 방장 회광당 8주기 추모법회
회광당 일각 선사 8주기 추모법회가 6월 25일 순천 송광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주지 영조 스님의 청혼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제에는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비롯 법흥(송광사 회주), 천운(대흥사 조실), 원명(대구 관음사 주지), 현호 스님 등 문도스님과 재가불자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헌향, 헌다에 이어 추모사에서 천운 스님은 “송광사 前 방장이신 일각 대종사는 선승이자 학승이며 철두철미한 수행승이었다”고 회고하고 “대종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정진에 더욱 매진하자”고 추모했다.

추모법회에 이어 대중들은 일각 선사 부도탑이 모셔진 탑전에서 탑돌이로 추모법회를 회향했다.


회광당 일각 대종사 행장

[1924.2.15.] 평안남도 개천군 중남면 청곡리 454번지에서 연안 김씨 재혁을 아버지로 이연희를 어머니로 6남매중 둘째 아들로 출생.
[1946] 동국대학교 (구 혜화전문학교) 국문학과 수학
[1947] 지리산 칠불암에서 효봉 스님을 은사로,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48] 해인사 가야총림에서 안거이래 12하안거 성만
[1984] 조계총림 제3대 방장 취임. 이후 하안거 결제부터 상당법어, 납자 제접
[1984] 조계총림 전국불일회 총재 취임, 효봉문도회 문장
[1987] 보조사상 연구원 총재
[1996] (음력 5월 8일) 오후 9시30분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


悟 道 頌

一擧一投卽禮佛 손 한 번 들고 발 한 번 옮기는 것이 곧 부처님 앞에 예배올리는 것이요
言言語語是誦經 말 한마디 한마디 계속하는 것이 부처님 경전을 외움이 되는 것이다
若無禮佛誦經時 만약에 그대가 부처님 앞에 예배도 올리지 않고 경전도 외우지 않으면
閑日樓上一太鍾 한가한 날 누각위에 매달려 있는 하늘보다 더 큰 종을 볼 수 있으리


臨 終 偈

念起念滅卽生死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없어지는 것이 곧 생사요
無起無滅卽涅槃 일어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 것이 곧 열반이다
生死涅槃誰由事 생사와 열반이 누구를 말미암아 있는 일이냐
古往今來手裏掌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손등과 손바닥이니라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06-26 오후 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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