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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객불자회 창립, 대흥사서 명상수련
고속, 시외, 관광버스 운전자들의 불자모임이 창립됐다.

전국 버스운송업체 소속 운전자들은 6월 23일 해남 대흥사에서 ‘대한민국 여객연합 불자회(이하 전국여객불자회)’창립총회를 갖고 ‘불심운전, 안전운행’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금호, 한진, 중앙, 호남, 경북, 새서울 고속 등 고속버스와 용남, 관당, 코오롱 관광 등 총 14개 업체 소속 운전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법회에서 참석자들은 금호고속 이재술 포교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회칙를 확정했다.

법회에 앞서 대흥사 법정 스님은 인사말에서 “예로부터 대흥사는 삼재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며 “많은 생명을 책임지는 버스운전자 불자회가 불교성지 대흥사에서 출범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안전운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창립된 전국여객불자회는 회칙에서 “버스사고의 대부분은 운전미숙보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일어난다”며 “불교의 정근과 명상으로 마음을 정화시켜 안전운행토록 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창립법회에 이어 전국여객불자회는 마곡사 마가 스님과 박완일 법사를 초청해 철야정진 및 명상수련회를 다음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마가 스님은 명상수련을 통해 운전자들이 쉽게 마음을 가라앉혀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명상법을 지도했다.

이에앞서 박완일 법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진정한 기도는 참회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부처님과 흥정하듯 기도하지 말고 모두가 자업자득임을 잊지말고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여객불자회는 매월 1회 지역별 정기법회와 분기별로 전국 회원이 모여 명상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06-25 오전 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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