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찰 담양 용구산 용흥사(주지 진우 스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사체험, 주말수련회’를 개최한다.
용흥사가 마련한 주말수련회의 내용은 ‘산사에서 편하게 머물다 가는 쉼터’로 오는 6월 26일 오후 3시 입제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일반인에게 산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된 용흥사 주말수련회는 주지스님이 강독하는 경전강의, 참회정진, 담론(불교토론 및 상담), 참선, 포행(산행), 다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년전부터 용흥사 중창불사를 펼쳐온 주지 진우 스님은 “각종 스트레스에 억눌린 현대인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도록 하기위해 산사 주말수련회를 마련했다”며 “산세 수려한 계곡에 자리한 천년고찰에서 누구나 하루저녁 편히 쉬었다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앞으로 어린이 수련관은 물론 불교도서관, 참선방, 명상음악실, 다각실 등을 갖춘 수련관을 마련해, 누구나 신청만하면 온가족이 모두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흥사는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마라난타존자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 영조의 모친 최숙빈이 용흥사에서 기도한 후 영조대왕을 잉태했다고 전하는 왕실사찰이다.
성보문화재로 1644년 제작한 범종(지방 문화재 제90호)과 부도군(지방 문화재 제139호)이 있다.
‘용흥사 산사체험, 주말수련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련에 편한 복장으로 미리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061-382-0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