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은 6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불교방송 사장 후보에 이성언 씨((주)gs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성언 사장 후보는 1949년 12월 20일 경남 밀양 출생으로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아메리칸 대학교 대학원, 국방대학원,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주뉴욕 총영사관 부영사, 주파키스탄 대사관, 주태국대사관, 주일본대사관, 주홍콩영사관 공보관을 역임했다. 1995년 공보처 광고진흥국장과 1996년 공보처 신문방송국장을 역임하고 1999년 문화관광부 관리관(1급)으로 명예퇴직했다. 현재 (주)gs인터내셔날 대표이사이다.

진흥원의 최명준 사무국장은 “이성언 사장 후보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라는 평을 얻었다”며 “신앙심, 불교이해도, 조직관리능력, 인격, 화합능력을 위주로 사장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6월 15일 이사장 결제를 맡은 뒤 불교방송재단에 사장 후보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불교방송 사장 선출은 이달 내에 이사회를 열고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