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으로 유명한 서귀포 남국선원에 재가자를 위한 상설 시민선방이 생겼다. 남국선원(주지 성묵)은 올 하안거 결제일인 6월 2일부터 재가자 60여 명의 방부신청을 받아 상설 시민선방을 열었다.
남국선원에서는 그동안 재가자를 대상으로 선방스님과 똑같은 일과로 안거기간에 정진하는 선방을 운영한 적이 있다. 이번 시민선방 상설 운영은 제주도 내에 불고 있는 수행 열기를 반영한 것이다.
남국선원은 안거철이 지난 후에도 시민들을 위해 선방을 개방하고 참선을 비롯한 불교 수행 지도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064) 733-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