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불이상 수상자로 실천분야에 진각복지재단 장지현(45) 사무처장이, 연구분야에 동국대 김성철(46)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불이회(회장 홍라희)는 6월 11일 열린 불이상 심사위원회의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장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종교인평화회의 전문위원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중앙본부 상임부회장을 맡아 북한과의 교류를 불교포교의 한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철 교수는 폭넓은 불교학 이해를 바탕으로 중관학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연구>를 펴내는 등 불교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불이회는 1974년 만들어진 재가여성불교단체로 ‘한국불교 중흥의 선구적 역군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85년 불이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해왔다. 시상식은 7월 5일 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02)762-5624